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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희 우승 생애 첫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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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희 우승

 

 

2024년 6월 16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노승희(요진건설)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노승희는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68-68-68-71)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룬 사례로, 2019년 입회 이후 120번의 도전 끝에 얻은 값진 결과입니다.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 김수지(동부건설)는 9언더파 279타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김민별(하이트진로)은 8언더파 280타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아마추어 선수인 필리핀의 리안 미카엘라 말릭시는 5언더파 283타로 방신실(KB금융그룹)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고, 윤이나(하이트진로)는 4언더파 284타로 김민주(한화큐셀)와 공동 7위를 차지했습니다.

 

 

노승희는 1라운드부터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은 채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프로 입문 후 첫 우승이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서 이루어진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2023년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단독 2위, E1 채리티 오픈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성장해 온 노승희는 이번 대회에서 큰 성과를 이뤘습니다.

 

 

노승희는 파4 2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한때 흔들렸지만, 곧바로 평정심을 찾고 4번, 6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최종 스코어를 회복했습니다. 파 4 9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2번,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추격자들의 의지를 꺾었습니다. 챔피언조에서 함께 경기한 김수지가 전반에서 3개의 버디를 잡으며 1타 차까지 추격했으나, 노승희는 흔들리지 않고 12번, 13번 홀에서의 연속 버디로 김수지를 제치고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우승 후 노승희는 "물세례를 받는 게 처음이라 너무 기분이 좋다. 가장 우승하고 싶었던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어 영광이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특별한 공략법 없이 1라운드와 같은 마음으로 플레이하려 노력했다. 코스가 어려워 매 홀 긴장했지만, 멘탈을 유지하며 나 자신에게 집중했다. 앞으로 꾸준히 빛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노승희의 이번 우승은 그녀의 프로 골프 경력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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